"배움에 정년이 있나요" 시니어 학교 2일부터 잇단 개강
곳곳에서 초중고교가 새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한인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학교들도 9월초 잇따라 개강한다. 가장 먼저 2일(목) 오전 11시 워싱턴 한인봉사센터 산하 시니어 아카데미(디렉터 오옥희)가 애난데일 북버지니아 장로교회에서 가을학기 개강식을 갖는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이번 학기부터 센터빌 분교도 함께 개설, 온마을장로교회(최우성)에서 수업을 시작한다. 센터빌 분교는 9월 8일 개강해 매주 수요일 영어와 시민권, 라인댄스, 고전무용, 사회복지 상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릴랜드 베다니 장로교회의 베다니 시니어센터도 2일부터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다양한 배움의 장을 연다. 성경공부를 비롯해 한방건강, 컴퓨터, 음악, 손뜨개, 시민권, 생활영어, 사물놀이, 연극 등 수업에 참가할 수 있다. 등록비는 무료지만 학과별로 소정의 재료비가 부과될 수 있다. 3일(금)에는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도 최근 이전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센터빌 새 성전과 기존의 비엔나 성전(올네이션스 교회) 양쪽에서 학기를 시작한다. 센터빌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비엔나 캠퍼스는 9월 7일 개강, 매주 화,금요일 수업을 갖는다. 서예와 원예, 포토샵, 영어, 시민권, 성경,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만 86세 이상 학생에게는 장학금의 혜택도 주어진다. 메릴랜드 휄로십 시니어센터와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도 3일 개강하며, 메릴랜드 상록대학은 7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지난 봄 첫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애난데일 메시야 장로교회 평생교육원은 8일 개강, 12월 15일까지 15주간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55세 이상 선착순 100명에 한한다. 등록비는 30달러.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